서울구경^^

 

 

집에서 새벽 6시30분에 출발해서 밤 11시57분에 돌아왔어요. 

 

원래 일정은 반포대교 야경보고 한강라면 먹기. 롯데타워나 남산가기. 이렇게 설렁설렁 다녀올 생각이었거든요. 바쁘게 다녔지만 오랫만에 즐거웠어요. 

 

큰애 책을 온라인주문을 깜박했어서 말나온김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먼저 갔어요. 주차장 들어갔는데 여기가 맞나 엘베서 교보문고 확인후 주차.

두어바퀴 돌고 인사동으로 gogo~

여기도 주차장 잘몰라서 한바퀴 다시 돌고 주차. 

2년전에 딸이랑 안녕인사동에서 1박하고 갔었는데 그때랑 또다르더라구요.

그땐 골목골목 밥집도 안가고 태극당도 몰랐고요,

오랫만이라 그런지 밥먹으려고 줄서는것도 낯설고해서 대기없는 곳으로 가서 점심먹었어요.

수육이 국물있게 나와서 신기했는데 제입맛엔 쏘쏘~

만두는 주먹만한데 맛은 좋았어요. 막국수 사진은 없지만 달았어요.

남편이 음식장사는 서울에서 해야된다고~

딸아이가 꿀타래생각난다고 하는 말에 인사동 다시왔는데 여기저기 더 생기고 맛도 다양해졌어요.

바로 태극당 가서 팥빙수 먹었어요. 

사실 걷기 싫어하는 남편과 아들이 엄청 맞춰준터라 이번엔 제가 맞춰줬어요.

밥먹고 바로 가서 커피도 배불러서 겨우 먹었네요.

 

 

 

이제 뭐해 라고 묻는데 순간 둘째아이가 쥬라기공원이 벌써 개봉했다고 하여 급 검색하여 롯데시네마 도곡점으로 가서 영화도 한편 봤어요.

 

 

저녁으로 곱창집 갔는데 여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마지막으로 한강공원으로 갔어요.

이곳도 주차 역시 힘들었는데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카페서 많이 언급됐던 세빛섬 가족한테 아는체도 하면서 강바람 시원하게 쏘이고 무지개분수도 보고요. 

 

 

대망의 한강라면~ 사실 이거 파는곳을 몰라서 쫌 헤맸더랬죠.

세빛섬가서 편의점 들어가니 없고, 네이버 검색해서 겨우 찾았어요^^

 

라면은 음 그냥~~~ 한번 경험해본걸로 만족요.

젓가락도 한개 더 달라고하니 100원. 계란도 700원씩. 휴지도 없고 테이블도 관리안되고.

그냥 공원놀러온김에 먹는거면 모를까 이거 먹으려고 온 저는 쪼금 실망했어요.

 

 

집와서 사온것들 보고 영수증 보니 주차비만 헐~~~

영화보고도 주차비 낸건 난생 첨이예요.

그래도 올만에 복작복작 서울구경에 신났던 하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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